腸(장)이 건강해야 내 몸에 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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腸(장)이 건강해야 내 몸에 탈이 없다© 제공: 덴매거진
장은 음식물의 흡수와 배출을 담당
장은 위에서부터 이어지는 가늘고 긴 관으로 소장과 대장으로 나뉜다. 대장은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하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를 저장하고 배출한다. 평균 길이가 1.5m 정도로 길어 관련된 질환도 다양하다. 가스·변비·설사 등 각종 장 트러블부터 혈변, 구토와 장폐색, 과민성대장증후군뿐만 아니라 대장 내에 생긴 용종이 암이라는 큰 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식생활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대장의 주요 기능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장 내에서 발생하는 질환 역시 식습관과 밀접하므로 식습관만 잘 조절해도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장이 건강해야 우리 몸이 건강하다. 건강한 장을 지키기 위한 6가지 습관을 알아보자.
건강한 장을 위한 6가지 습관
하나 채소를 많이 먹고 동물성 단백질, 염장식품의 섭취를 피한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 술, 담배, 짠 음식들이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은 장내 독성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장 점막 세포가 손상되거나 변형을 일으키게 한다. 이 같은 손상으로 인해 대장 점막세포가 양성용종을 거쳐 암으로까지 진행된다.
둘 좋은 물을 충분히 마셔라
사람이 하루 필요한 수분은 1.5~2L 정도다. 국이나 찌개를 통해서 섭취하는 수분량도 있으므로 하루 4~5잔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이 장운동에 좋다. 변비가 있는 경우 공복 상태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셋 규칙적인 배변활동을 위해서는 아침식사가 필수
변비는 장의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로 장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때문에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아침식사를 해서 장이 운동을 시작하게 유도하고 30분쯤 지나 전날 섭취한 음식물을 배설하는 것이다.
넷 취침 2시간 전에는 먹지 않고 위가 비어 있는 상태로 잠자리에 든다
우리 몸의 기능은 낮에는 활발하지만 밤에는 활동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장 기능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밤 늦게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아 장염, 궤양 등 대장 관련 질환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다섯 꾸준하게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라
운동은 소화 건강을 챙기는 비법 중 하나다. 걷기 등 운동으로 직접적으로 복부 자극을 주면 대장의 연동운동에 도움이 된다.
여섯 위내시경은 1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은 5년에 한 번은 하라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 관련 질환이 무섭게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TIP 장염 환자의 식이요법
더운 여름철, 외식할 일이 많은 Denman들에게 장염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장 점막의 상처 치유, 영양불량 등과 관련된 증상을 예방하는 게 장염 치료의 기본이다. 설사 및 흡수 불량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다음 식생활을 실천하자.
1 초기 1~2일간은 금식하고 전해질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2 저잔사식과 저섬유소식으로 장의 자극을 줄인다.
3 증세에 따라 우유는 피하고, ‘미음 → 죽 → 밥’ 순으로 진행한다.
4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한다.
5 충분한 열량을 취하고 단백질 음식은 가능한 한 다진 상태로 섭취한다. (살코기, 생선류, 두부, 콩류, 멸치 등 )
6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되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7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저잔사식이란? 소화 흡수 후 대장에 남는 물질을 최소화하는 식단으로 흰죽, 달걀찜, 연두부조림, 시금치나물 등이 이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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