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자주 먹으면 성욕 상승?…성생활 돕는 식품 10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성욕 상승?…성생활 돕는 식품 10

성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목해야 할 식품들

 

특정 음식들을 섭취했을 때 성적 지구력과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사람들이 연인과 침실에서 더 오랜 시간 성관계를 하길 희망한다. 다행히 특정 음식들을 섭취했을 때 성적 지구력과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미국 건강·영양 매체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의 자료를 토대로 성적 지구력과 성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10가지 음식을 정리했다.

 

수박= 수박은 L-시트룰린이라는 비필수 아미노산의 풍부한 공급원으로, 체내에서 L-아르기닌으로 변환된다. L-아르기닌은 발기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하여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 강도를 높여준다.

 

고추= 고추는 신체적 각성과 비슷한 반응을 유도하는 캡사이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캡사이신은 심박수를 높이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엔도르핀을 방출해 성적 흥분을 고조시킨다. 따라서 고추를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촉진될 뿐만 아니라 성적 지속 시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과= 사과에는 쿼세틴이라는 항산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운동 중에 경험하는 신체적 변화와 유사한 효과를 제공한다. 쿼세틴은 또 근육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성적 활동 시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게 해준다.

 

생강= 생강은 혈류를 개선하고 동맥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주당 몇 차례 생강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성적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탁월하다.

 

바나나= 바나나는 간단한 탄수화물을 제공해 성적 에너지를 높여준다. 또 근육을 이완시켜 경련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 선수들이 간식으로 바나나를 자주 찾는 것이다. 또 바나나의 칼륨은 혈압을 낮추어 성적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늘= 고대 이집트인들은 마늘이 스테미너를 높이는 음식으로 여겼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마늘은 동맥에 새로운 지방 축적물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발기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마늘은 입 냄새에는 좋지 않기 때문에 데이트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견과류= 피스타치오, 땅콩, 호두 등 다양한 견과류는 모두 L-아르기닌을 함유하고 있어 산화질소 생성을 돕는다. 또 혈액 순환을 촉진해 성적 지구력도 높여준다. 아울러 견과류에 포함된 마그네슘은 에너지와 지구력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 시금치가 성적 지구력을 높이는 비결은 그 속에 함유된 높은 아르기닌 성분에 있다.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변환되어 발기를 촉진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산화질소는 근육 성장과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격렬한 성적 활동 후 빠른 회복이 필요하다면, 시금치를 식단에 포함시켜보자.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B 비타민과 단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혈류를 개선하여 성적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관계 중 긴장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는 성욕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아보카도 섭취는 성적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엽산이 풍부해 산소 수치를 유지하고, 건강한 세포를 생성한다. 또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성적 각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엽산은 신체의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지원하여 성적 활동 시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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