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진행되는 췌장암, 왜 늦게 발견되나…이런 증상이라면 의심해봐야이재승 의학전문기자 / 바이오 의·공학 박사 건국대병원 천영국 소화기내과 교수/사진=건국대병원체중이 급격히 줄고,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며, 기름진 변이 나타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국내 췌장암 환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췌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만8,555명으로, 2019년 2만1,219명과 비교해 4년 사이 34.6% 증가했다. 남녀 비율은 약 1.5대 1로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며, 50세 이상부터 발병률이 오르기 시작해 70세에 이르면 인구 1,000명당 약 1명의 유병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