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처럼 비리지만 통증 싹 없애준다…우슬뿌리 효능, 먹는 방법
wikikmj@wikitree.co.kr (김민정)
추운 겨울 허리가 아프고 관절이 쑤실 땐 '우슬뿌리'를 먹어보자.
우슬뿌리의 '우슬'은 소의 무릎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우슬뿌리 / 위키트리
우슬뿌리는 특히 관절치료제로 아주 유명하며 겨울철에 약용 식품으로 많이 쓰인다.
통증 완화 효과가 뛰어나 천연진통제로도 불린다.
이런 효능을 가진 건 우슬뿌리 속 엑크디손 때문이다. 이는 신경통의 약효성분이라, 진통 및 항염 효과가 있다.
우슬뿌리는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특효약이며, 허리나 무릎 관절이 아픈 사람에게도 보양식이 될 수 있다.
우슬뿌리는 여성 건강에도 탁월하다. 어혈을 풀어줘 생리불순, 생리통,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를 고치는 약재로 쓰인다.
우슬뿌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우슬뿌리 속 사포닌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비슷한 화학 구조를 갖고 있어 콜레스테롤 체내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우슬뿌리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요로결석을 방지해준다.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신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류마티스 관절염 /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우슬뿌리는 여러 효능을 갖고 있지만 과다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자궁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임산부는 유산 위험을 생각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생선처럼 비린 맛이 매우 강해 비위가 상할 수 있다.
우슬차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줄기와 뿌리를 차로 끓여서 섭취할 수 있다. 끓는 물 2L에 건조한 우슬뿌리 25~30g 정도 넣고 약한 불로 1시간 우려내면 된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잔 이하다.
우슬뿌리를 분말 형태로 만들어 물, 우유, 요거트, 시리얼 등과 함께 먹어도 좋다. 3~5g이 적당하다.
우슬뿌리와 설탕을 1:1로 섞어 3개월간 숙성한 후 액기스만 따로 걸러 물에 타 먹어도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loveallyson-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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