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냉동실'에 넣어보세요... 상식 밖이어서 놀랄 수도 있어요
jdtimes@wikitree.co.kr (채석원)
오이 / 뉴스1
오이는 보관하기 까다로운 식재료로 알려졌다. 수분이 많아 쉽게 무르기 때문. 여름철 대표 채소인 오이를 냉동 보관해보자.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으로 먹는 것보다 더 빠르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
냉동 보관의 핵심은 오이를 그대로 얼리는 것이 아니라 절임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오이는 이렇게 잘라서 소금에 절여야 한다. 그런 다음 물기를 꼭 짜낸 뒤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 픽사베이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오이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소금 1작은술 정도를 넣고 5분간 절인다. 이때 너무 얇게 자르면 해동 후 식감이 떨어지므로 적당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임이 끝나면 물기를 꽉 짜낸 후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이렇게 보관된 오이는 사용할 때 찬물에 헹구거나 실온에서 15분 정도 해동시킨 후 바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해동된 오이는 이미 절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절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조리 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냉동 보관된 오이를 해동해 시식한 결과 일반 오이와 비슷한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금에 절인 만큼 해동 오이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이미지.
오이가 저렴한 여름에 오이를대량 구매해 냉동 보관하면 연중 내내 경제적으로 오이를 활용할 수 있다.당연히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해동 후에도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 시원한 반찬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인기 요리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에 따르면 오이를 그대로 올려서 보관할 수도 있다. 통째로 얼린 오이를 이용해도 초간단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별다른 방법이랄 게 없다. 오이를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얼려둔 오이는 오이는 수분이 빨리 나와 절임 시간을 줄여주고,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얼린 오이를 안까지 녹이려면 차가운 물에 잘 헹군다. 실온에 15분 정도 놔둬도 괜찮다.
어느 정도 해동한 오이는 적당한 굵기로 썬다. 너무 얇게 썰면 식감이 없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를 유지한다.
그런 다음 소금을 살짝 뿌리고 손으로 살살 묻혀 오이를 절인다. 한 번 얼었던 까닭에 오이에서 물이 잘 나온다.
약 5분에서 10분 정도만 절인 뒤 한 번 헹궈서 물기를 꽉 짜낸다. 참기름을 조금 넣고 통깨를 살짝 뿌린다.
맛소금 한두 꼬집을 넣은 뒤 잘 무치면 순식간에 맛있는 요이를 완성할 수 있다.
오이는 140g만 먹으면 음식을 통한 하루 수분 섭취량의 약 20%를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된
오이는 여름철 탈수 방지에 효과적이며,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오이에는 피세틴이라는 식이성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강력한 항 염증, 항산화, 신경세포 보호, 심장 보호 등의 특성이 있다고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외에도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K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단순히 수분만 많은 채소가 아닌 영양가 있는 식품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냉동 보관법을 활용하면 이런 영양소를 연중 내내 섭취할 수 있게 돼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통오이는 어떻게 보관할까. 가장 효과적인 보관 방법은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하는 것이다. 통오이를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개별 포장한 후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과도한 수분을 흡수하면서도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 비닐봉지는 완전히 밀폐하지 말고 작은 구멍을 몇 개 뚫어 통풍이 되도록 해야 한다.
통오이를 보관할 때는 다른 과일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과, 바나나, 토마토 등은 에틸렌 가스를 방출해 통오이의 숙성을 빠르게 진행하므로 함께 보관하면 안 된다. 통오이끼리도 서로 닿지 않게 간격을 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 전에는 통오이를 미리 씻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사용하기 직전에 깨끗이 씻어 사용하면 되고, 보관 시에는 겉면의 흙만 가볍게 털어내는 정도면 충분하다. 물기가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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