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먹는 '이런' 음식, 맛있지만 피부 주름 유발
즐겨 먹는 '이런' 음식, 맛있지만 피부 주름 유발© 제공: 헬스조선
피부는 섭취하는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지 분비량을 늘려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 매일 섭취하는 짜고 단 음식 역시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왜일까?
우선 나트륨은 피부 진피층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 사이사이를 채우는 바탕질이라는 곳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린다. 비정상적이고 손상된 콜라겐과 탄력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부 속 수분이 줄어 건조함이 심해지며,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층은 얇아지고, 결국 노화가 가속화된다.
단 음식은 혈당을 올려 피부를 노화시킨다. 당분 섭취로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이 몸속에 축적된다. 최종당화산물은 체내에서 탄수화물 등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을 말한다. 노화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 또한,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을 주관하는 콜라겐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피부 노화를 예방하려면 짠 음식과 단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어보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한 식품도 좋다.
오메가3지방산은 ▲등푸른생선 ▲아마씨 ▲해바라기씨 ▲견과류에 풍부하다. 실제로 미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생선과 채소를 즐겨 먹는 노인은 육류를 좋아하는 노인에 비해 주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모든 음식을 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적게 먹는 것을 권한다.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체내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의 양이 줄어 젊은 사람의 생리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럼 피부도 더 생기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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