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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료’ 카페인 적은 줄 알았는데…‘치매 위험’ 높인다고?

자연속에서 2025. 3. 1. 00:36

‘이 음료’ 카페인 적은 줄 알았는데…‘치매 위험’ 높인다고?

이로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되는 메뉴인 ‘프라푸치노’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뇌 건강에 해롭고, 과다 섭취할 경우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진=챗 GPT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의 치매 연구자 로버트 러브 박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용량 프라푸치노는 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브 박사는 “프라푸치노에 설탕과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있는데, 이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심장과 혈관, 뇌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음료 대신 카페인과 설탕 함량이 낮은 블랙커피 또는 차를 마시라고 권유했다.

영국 영양학회(BDA)는 1인당 적정 카페인 섭취량을 하루 300㎎로 정하고 있다. 커피 한 잔당 들어있는 카페인은 100㎎ 정도로, 하루에 커피를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지난 2021년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뇌의 전체 용적이 작았고, 1일 6잔 이상 커피를 마실 경우 1~2잔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위험이 53% 높았다. 뇌졸중 위험도 17% 증가했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커피 원두 가루가 뜨거운 물과 만날 때 나오는 기름 성분인 ‘카페스톨’이라는 분자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에 축적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주장과 관련, 알츠하이머 협회는 카페인이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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