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 주름 막는 단순하면서 효과 큰 방법
신소영 기자
손등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 주름 막는 단순하면서 효과 큰 방법
나이가 들면 얼굴뿐 아니라 뱃살이나 손등, 목 등 전신 곳곳에 주름이 생긴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을 막을 순 없지만, 생활습관을 조금만 개선하면 빨리 주름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 주름을 만드는 사소한 생활 습관들과 해결책을 알아본다.
손등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 주름 막는 단순하면서 효과 큰 방법
◇지나친 다이어트와 요요 → 뱃살 주름·볼 주름뱃살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지방이 많아 그 무게로 접히는 주름도 있지만, 피부의 탄력이 감소해 처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으로 살이 쪘다 빠지기를 반복하면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의 피부가 탄력을 잃고 늘어진다. 이때 배에 여러 겹의 주름이 생긴다. 볼도 마찬가지다. 살이 빠지면 얼굴 중에서도 볼이 가장 먼저 빠진다. 볼에 생긴 주름은 불이 푹 꺼져 보이게 만들어 나이 들어 보이고 빈약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볼 주름 역시 다이어트와 요요의 반복이 만든다.
이를 방지하려면 운동을 하며 천천히 살을 빼야 한다. 식사량 조절에만 의지하거나 단기간에 너무 많은 살을 빼면, 피부 탄력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더 주름이 잘 생긴다. 한 달에 2~3kg 감량을 목표로 잡는 것이 적당하다.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이 생기면서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또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는 더욱 신경 쓰자. 식단을 제한하다 보면 필수 영양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지기 때문이다.
◇높은 베개 → 목 주름목 주름의 가장 큰 원인은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어져 가로 방향으로 깊은 주름살을 만든다. 목 주름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높이의 베개로 바꿔야 한다. 적당한 베개 높이는 수면 자세에 따라 다른데 바로 누워 잘 때는 6~8㎝, 옆으로 누울 잘 때는 어깨 높이를 고려해 2㎝ 정도 더 높은 것이 적당하다. 평소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를 때 목에도 함께 바르는 게 좋다. 때수건으로 목을 문지르는 행위는 민감한 목 피부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한다.
◇맨손 설거지, 손 씻고 그대로 두기 → 손등 주름손은 신체 부위 중 가장 사용 빈도가 높다. 피부도 얇다. 장갑도 안 낀 맨손으로 설거지나 청소를 하면 자칫 자글자글한 손등 주름이 생기기 쉽다. 세제나 물은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오일막을 씻어내기 때문에 건조함이 갈수록 심해질 수 있다. 설거지나 집안일을 할 땐 꼭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이후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이는 주부습진도 예방한다. 또한, 평소 손을 씻을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겨 오히려 건조해지므로 주의한다. 손을 씻은 후에는 꼭 핸드크림이나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눈 치켜뜨는 습관 → 이마 주름나이가 어린데도 이마에 굵게 가로로 일자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마 주름은 노화뿐만 아니라 자외선, 공해, 질환, 생활 습관 등으로 생긴다. 특히 눈을 치켜뜨는 습관은 이마 주름의 주범이다. 눈꺼풀을 억지로 위로 들어 올리기 위해 눈을 강하게 떠서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다혈질인 사람이 이마 주름이 깊다.
습관적으로 눈을 치켜뜬다면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해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교정 수술을 통해 억지로 눈을 뜨는 상황을 없앨 수 있다. 안검하수는 위쪽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상태를 말한다.
◇눈웃음 → 눈가 잔주름웃을 때 눈이 반달이 되는 사람이 있다. 매력적인 눈웃음이지만, 이는 눈가에 주름을 만든다. 눈가는 얼굴 중에서도 노화의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다른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피부 두께 자체가 훨씬 얇다. 각질층도 얇으며 피지선도 없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 비해 수분이나 유분의 양이 적어 가만히 두면 주름이 쉽게 생긴다.
눈웃음은 의식적으로 고치기도 쉽지 않고, 그 자체가 매력이기에 굳이 고치려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눈가 주름이 외적으로 신경 쓰인다면, 아이크림과 등 보습제를 가장 힘이 없는 약지로 섬세하게, 충분히 바르는 게 좋다. 눈 화장을 지울 때도 눈 전용 세안제를 사용해 눈가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자극을 최대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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