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학습

몇가지 잡버섯

자연속에서 2010. 10. 1. 20:44

오늘도 능이를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산새가 너무 좋아 유혹을 어찌나 하는지 그유혹에 넘어가

고생을 바가지로 하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산행을 했지만

오늘같은일을 처음같습니다 다음에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겠습니다

 

오늘간곳은 사람이 다닌흔적이 별로 없고 소나무 참나무가 아름드리들로 곳곳에 모여 있어 넘고 넘다보니 차량을 둔곳을 벗어나 다시 돌아 오는데 2시간 가까이를 허비 했습니다

말그대로 몇고개를 넘어야 한마을이 나올수 있는 마을과 마을사이에 고개가 몇개 있고 그사이 골짜기들이 많은데 그골짜기 몇개를 넘고 넘고 돌아 왔습니다

 

분명히 송이나 능이가 나오고도 남을 환경인데 보이지를 않아 찾을때 까지

능선을 수없이 넘다보니 엉뚱한곳까지 가게 되었지요

그러나 아무리 길을 잘못들어도 찾아오는것은 귀신같이 찾아 옵니다

 

또 능이 송이는 없었지만 다음에 다시 산행을 할곳을 몇곳 찾아 놓고 왔습니다

원하는 버섯들을 따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잡버섯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밤버섯입니다 쫄깃쫄깃하여 맛이 좋습니다 이런넘들이 많이 있네요

목이 버섯 (우리지역에서는 흐물내기 라고도 함) 잡채를 할때 사용해도 좋습니다

가지 버섯입니다 가지색이 나는데 아직 더있어야 올라오는 버섯인데 그곳은 올라왔습니다

때늦은 영지도 많이 있었구요

생각지도 않은 연삼을 보았는데 뿌리가 무척 굵습니다 지금까지 본것중에 제일 좋습니다

으름이 다진줄 알았는데 이곳은 남아 있네요 효소거리로 했구요

잔대가 생각보다 큽니다 잔대나 도라지는 되두를 보고 조금파다가 작은면 덮는데 이넘은 길어 파보니 이렇게 깁니다 50센치는 되어 보이는데 이런넘들 찾으려면 좀찾을것같습니다

그외에도 싸리버섯등 접버섯을 두바케스나 했지만 일부는 나누어 주고 계곡에서 시원한 샤워를 하니 몸이 날아 갈것같습니다 계곡에 샤워는 언제나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을을 시원하게 해결을 해줍니다

 

이제 기온차가 점점 심하게 납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안산풍산 하시기 바랍니다

'자연학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본 능이  (0) 2010.10.08
산에 갔다가 포도만   (0) 2010.10.07
오늘만난 능이들  (0) 2010.09.26
연삼과 능이  (0) 2010.09.24
삼지와 미자씨  (0)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