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지막 버섯 가지버섯으로 마무~ 리 ?...

가면 없어 힘들고 안 가면 궁금하고 그래서 새벽길 떠나 지난번 남겨 두었던 밤벗섯을 찾아갔습니다

첫 코스를 플래시 비추며 찾는데 아무것도 없어 2ㅡ3 코스는 건너뛰고 4코스로 남겨놓은 밤버섯 찾아갔는데

가뭄과 더위에 자라지도 못하고 새로 올라온것도 없는데 가지버섯이 인사를 합니다

가지버섯이 나오면 그해 버섯은 끝나는 시기라 합니다 그래서 가지버섯이 보이면 버섯 산행도 마무리 합니다

오늘 다녔던 코스스 9월부터 한 달 이상을 새벽잠 미루며 달려온 곳인데 송이하나 보지 못했지만 잡버섯이라도 주어 감사 할 따름입니다 이제 이곳은 내년을 기약하며 근처 가지버섯 나오는 한두 곳 더 가보고 버섯 산행은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중턱에서 새벽 여명을 보고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이내 먹구름이 끼고

첫번째에 아무것도 없어 4번째 코스 오니 남겨진 밤버섯이 자라지 못했고

가을 마지막버섯 가지버섯이 인사를 합니다

가지버섯도 혼자가 아니라 집단으로 있기에 주변을 살펴봐야 합니다

밤버섯은 더위와 가뭄에 자라지도 못했고

가지버섯을 3ㅡ4일뒤에 가면 좀 더 크는데 마지막이라 데려 왔습니다

가지버섯은 흙이 아니라 낙엽 위에서 올라오기에 깨끗합니다

하산길에 좀 더 큰 것도 보이고

이렇게 데려와

다듬어 디쳐

깨끗이 씻어 물기 빠지면 소금으로 염장하면 끝

우리 집 댕댕이들은 버섯도 잘 먹어 씻을 때마다 와서 턱 고이고 한 입만 해서 한 개 두 개 주면 잘 먹는데

웃끼는 짬뽕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텃밭에 고구마도 캐서

건조해 담아놓고

아직 덜 익은 꾸지뽕 열매도 까마귀가 자꾸 와서 뒤쪽 일부를 땄는데 작년보다 적게 달렸습니다

그제 주워온 적작약도 씻어

물기 말려 정리 썰어 건조하거나 잼 만들거나 큰 것은 술 담아 보려 합니다 수일 ·내로 한 번 더 주워오려 합니다

뇌두 달린 것은 주변애 심었는데 지금 비가 오고 있어 잘 살아 날 것 같습니다
산에 안 가면 집안일도 해야 하는 듯 코딱지만 한 텃밭이 몸뚱이를 신나게 굴리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위에 영상은 유튜브 약초할배 아래 링크에 올려놨습니다
https://youtu.be/W-wTbUZvxJM?si=MmuZe0t26sx4Z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