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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피워도" 전세계 폐암 늘었다...원인 알고 보니

자연속에서 2025. 2. 6. 02:32

"담배 안피워도" 전세계 폐암 늘었다...원인 알고 보니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2022년 약 20만 건의 선암 사례가 대기 오염 노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 기관은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 중 폐암 진단을 받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 오염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의 폐암은 현재 전 세계에서 암 사망 원인 중 5번째로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국제암연구소(IARC)의 자료를 인용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IARC에 따르면 비흡연자의 폐암은 거의 전적으로 선암으로 발생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생하는 네 가지 주요 폐암 하위 유형 중 가장 우세한 수준이 됐다.

 

《랜싯 호흡기 의학(Lancet Respiratory Medicine journal)》에 발표된 IARC 연구에 따르면 2022년 약 20만 건의 선암 사례가 대기 오염 노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동아시아, 특히 중국이었다.

 

IARC에 따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담배 제조 및 흡연 패턴의 변화가 폐암 하위 유형별 발병 추세에 영향을 미쳤으며, 대기 오염과 선암 위험 증가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쌓이고 있다. 연구진은 “대기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폐암 사례의 53%~70%를 차지하는 선암이 급증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암은 2022년에 남성의 전 세계 폐암 사례의 45.6%, 여성의 전 세계 폐암 사례의 59.7%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각각 39.0%와 57.1%였다. IARC에 따르면 비흡연자 중 폐암 발병률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0년 동안 대부분 국가에서 남성의 폐암 발병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여성의 폐암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저자인 프레디 브레이 박사는 “흡연 유병률이 감소함에 따라 흡연을 한 적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단된 폐암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주변 대기 오염에 기인한 선암의 세계적 비율이 증가할지는 전 세계적으로 담배 사용과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미래 전략의 상대적 성공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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