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묵직하니 기분이 찌뿌듯...자연스럽게 쾌변 이루는 방법은?
설 연휴 동안 기름진 명절 음식과 신체 활동 부족이 변비 유발
변비일 때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을 하면 해소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연휴 동안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고, 차 안에 앉아 오랜 시간 이동을 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상황을 겪다보면 변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변비가 너무 심하면 약을 먹는 수밖에 없다.
그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을 해야 한다. 이외에 또 어떤 게 있을까. 미국의 여성 건강 전문 매체 '위민스헬스(Women’sHealth)'등의 자료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쾌변을 유도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당근, 사과 등 섬유질 식품 섭취"=당근, 사과, 아보카도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삼투압 작용을 통해 결장으로 더 많은 물을 보낸다. 즉, 음식들이 부드럽게 '나가도록' 함으로써 변비를 완화한다.
"마사지로 장운동을 촉진하기"=변비가 심할 때는 집게손가락으로 회음부(음부와 항문 사이)를 부드럽게 눌러줄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회음부 마사지가 장의 운동을 촉진할 뿐더러 기능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스쿼트 자세로 일보기"=볼일을 볼 때는 쭈그려 앉는 게 제일이다. 이렇게 하면 치골 직장근이 느슨해지면서 대변이 나오기 쉬워진다. 그러나 좌변기에 앉으면 치골 직장근이 제대로 이완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스쿼트 자세를 하라”고 조언한다.
까치발을 들고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힐 것. 오래 버티기 힘들다면 발밑에 작은 상자 등 발판을 두면 된다.
"배꼽 자극"=배를 적당한 압력으로 자극하면 장의 연동 운동을 도울 수 있다. 손바닥을 오른쪽 아랫배에 둔 다음 배꼽을 중심으로 크게 원을 그릴 것. 천천히 시계 방향으로 문지르다가 점차 원의 크기를 줄여나가면 된다.
"카페인 음료 마시기"=배변을 한 다음에야 하루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커피를 마실 것. 차도 마찬가지다.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장의 연동 운동을 돕는다. 단, 차는 뜨거워야 한다. 커피는 기호에 따라 차게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차는 다르기 때문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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