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라면 '물 마시는 것'도 달라야..."이렇게 수분 보충하라!"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나이가 들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면서 수분 부족 증상은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수분 공급은 필수다. 특히, 나이가 들면 몸속 수분이 줄어들면서 수분 부족 증상은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난다. 시간이 가며 변하는 신체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물을 마실 때, 나도 모르게 간과하는 부분들이 있다. 50대 이후 더 똑똑하게 수분을 충전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실수들, 미 건강정보 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목이 말라야만 물을 마신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메커니즘이 둔해져 탈수 상태가 될 때까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현기증, 피로감, 심지어 낙상의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동안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꾸 깜빡 잊는다면 알림을 설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심한 탈수증이 오거나 빠른 회복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맥주사를 이용해 수분을 보충할 수도 있다.
△전해질 보충 없이 물만 너무 많이 마신다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전해질이 희석돼 근육 경련, 메스꺼움, 심한 경우 발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코코넛 워터 등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의 균형을 맞춰주도록 한다.
△카페인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신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해 탈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탈수가 생기면 과도한 갈증, 소변량 감소, 피로, 근력 약화,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카페인 음료는 하루 1~2잔으로 제한하고, 카페인 섭취 후에는 비슷한 양의 물을 마시도록 한다.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지 않는다
우리가 밤에 자는 동안에는 몸이 탈수 상태가 되어 아침이 되면 무기력해지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나 아침식사를 하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도록 한다. 더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활동량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는다
운동을 하면 땀으로 인해 몸속 수분이 손실된다. 이럴 때는 평소보다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30분 마다 충분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화장실에 가기 싫어 밤에 물을 마시지 않는다
자다 말고 화장실에 가는 것이 귀찮아 저녁에 물을 마시지 않는 것도 좋지 않은 행동이다. 자는 동안 탈수가 일어나 잠을 설치고 아침에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하루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저녁에는 조금씩 마셔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한다.
△탈수의 징후를 무시한다
피부 건조, 진한 소변, 근육 경련과 같은 증상은 종종 눈에 띄지 않을 때가 있다. 소변 색을 보며 수분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신다. 소변은 옅은 노란색이 이상적이다.
△비행 중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
장거리 비행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기내는 습도가 매우 낮은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혈액이 진해져 혈전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여행 중에는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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