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찜통이었는데 오늘은 식전부터 이슬비를 뿌리더니 소나기로 변해 더위를 식혀주고 심심해서 오랜만에 피부에 좋은 재생 크림을 만들었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만들고 있지만 진열장에 몇 년을 처박아두어도 변질 없이 그대로 있어 신기하기도 합니다
오는 사람들에게 시연도 시키고 체험을 논하기도 하는데 바르고 다음날 씻으면 피부가 보들보들 합니다 특히 봄가을 겨울등 건조한 시기 에는 더 효과가 나타납니다
저는 아직도 겨울에도 반바지 반팔에 양발도 안 신고 다녀 발이 거칠고 뒷굽이 거친데 재생 크림을 한번 바르면 거친 것이 부드러워져 겨울에 가끔씩 사용합니다
재생크림 만들게 된 것도 옛날에 서울 방상시장에 비누 만드는 재료 구하러 갔다가 공방 주인에 30그램에 30만 원 한다는
재생크림을 보여줘 왜 이렇게 비싸냐 하니까 이런 것은 그렇게 한다네요? 약초도 우리 만큼 첨가하지 않을 것인데..
이야기 나누다 지금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재생크림이나 로션등 기본재료는 올리브 유화왁스입니다 비누 기본재료 베이스처럼요 거기에 피부에 좋은 이것저것 넣어 녹여 만드는 방식입니다
저는 기본재료 외 피부에 좋은 자연산 약초를 가지고 술 담고 효소를 담아 그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니 비싼 화장품 사지 마시고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세요 정말 고운 피부 유지됩니다
제가 재생크림 만드는 기본 재료들인데 한 상자가 더 있습니다 비누 만들 때 사용도 합니다
용기가 남아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 찾다 보니 이렇게 예전에 만들어 놓은 게 나오네요? 진작 알았으면 나누어 주었을 것인데 아쉬 었습니다
왼쪽이 유상층이라 하고 올리브 유화왁스를 기본으로 넣고 기타 재료를 넣고
오른쪽은 수상층이라고 하는데 물을 넣지만 저는 백초주 효소 로즈메리술 금화규 꽃술 프로폴리스 원액 등을 넣었습니다
프로폴리스 원액은 한 방울만 물에 넣어도 우유처럼 색이 나오는데 위에 색도 그렇습니다
코코넛 오일도 넣고
이렇게 한 냄비에 물을 적당히 붓고 같이 넣어
약한 불로 해서 중탕을 하면서 유상층을 저으며 녹입니다
유상층이 완전히 녹으면 수상층과 서로 온도가 비슷해
수상층을 유상층에 붓습니다
이렇게 혼합해서
다시 저어 혼합 합니다
이번에는 라벤더향을 좀 넣어 다시 혼합하고
용기에 담으면 끝입니다
위에 것은 만든 지 3ㅡ4년은 된 것 같은데 그데로 이고 아래 것은 오늘 만든 것 첨가하는 내용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나옵니다 약초꾼들만의 첨가할 수 있는 것이지만 집에 있는 것만 가지고 해도 시중에 판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이니 만들어 보세요?
서서히 식으면서 굳어집니다 재생크림 30그램 기준에 왁스는 7ㅡ8그램 넣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농도가 맞는데 저는 그냥 눈대중으로 합니다
약초 가지고 별짓 다한다 하지만 약초를 데려와 술 효소 담고 달여 먹고 하는 게 전부 인 것 같지만 데려와 활용을 하지 않으려면 데려오나 마나입니다
어렵게 힘들게 데려와 구석에 잠들다 버려지는 경우도 허다 하지만 이렇게 활용하는 방법이 무궁 무진 합니다
경옥고 공 진다 떡차도 만들어보고 지금은 잼에 푹 빠져 있는데 위에 어느 방식보다 효과가 제일 좋아 계속 잼을 만들어 드시라
권장합니다
다음에 탈모에 좋은 한방비누 만드는 방법 올려놓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위에 영상은 유튜브 약초할배 에 올려놨습니다
https://youtu.be/quWzsNOvTT8? si=lUgkEcDDX3 Nmkm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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