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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에 가장 많이 생기는 암 5가지...무엇이 가장 나쁠까?

자연속에서 2025. 1. 6. 01:04

중년 여성에 가장 많이 생기는 암 5가지...무엇이 가장 나쁠까?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유방암은 유전, 호르몬, 출산-수유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에는 동물성지방을 많이 먹는 식습관, 음주 영향이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국가암등록본부가 2024년 12월 27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신규 암 환자는 모두 28만 2047명이다. 남자 14만 7468명, 여자 13만 4579명이다. 상대적으로 남자가 술-담배를 많이 하는 데도 남녀 환자 수는 큰 차이가 없다. 왜 여성 암 환자가 늘고 있을까? 경각심 차원에서 암 발생과 예방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폐암위암 순...여성에 많은 암은?

많이 발생한 암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순이다.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이다. 암 발생은 흡연, 음식이 60%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최근 식생활 관련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2.7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였다. 남자(79.9세)는 37.7%, 여자(85.6세)는 34.8%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여성의 암 1위 유방암, 40~60대 80%...식습관-음주 영향 커지고 있어

2만 8720건으로 여성의 암 1위인 유방암은 40~60대 환자가 80%이다. 40대 29.8%, 50대 29.3%, 60대 20.7%의 순이었다. 유전, 호르몬, 출산-수유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최근에는 식습관, 음주 영향이 커지고 있다.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자리 잡고 술을 즐기는 여성도 늘고 있다. 이런 식습관이 일상인 미국, 유럽 등은 오래 전부터 유방암이 전체 암 1, 2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예방을 위해 음식-음주 조절, 운동이 중요하다.

 

앉아 있는 시간 너무 길면 항문 절제 위험...여성의 암 2위 대장암은?

여성의 암 2위 대장암은 식생활, 비만, 염증성 장 질환, 유전, 신체 활동 부족, 음주, 흡연, 50세 이상의 연령 등이 위험요인이다. 특히 동물성지방(붉은 고기), 포화지방(햄-소시지-베이컨)을 너무 많이 먹거나 탈 정도로 구워 먹으면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 식이섬유(채소-과일-잡곡)를 덜 먹는 식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길면 항문 절제 위험이 있는 직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등이 증상이다. 국가암검진에서 대변 검사 후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다.

 

여성 폐암 매년 1만 명 넘는다...90%가 비흡연자, 왜?

암 가운데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증상이 거의 없어 전이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성 폐암 환자는 매년 1만 명이 넘는다. 그 중 90% 정도가 비흡연자다. 요리 연기, 대기 오염, 석면 등 건축 자재, 라돈 등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집에서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요즘 춥더라도 창문을 자주 열어야 한다. 담배를 안 피우는 여성이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 기침이 2주 이상 오래 가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게 좋다. 공기가 나쁜 곳에서 오래 일한 사람은 비흡연자라도 저선량 CT 촬영 등으로 검진을 검토할 수 있다.

 

유튜브 약초할배 
https://youtu.be/qJ3q0KenC74?si=WjSooNk61HGQoAp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