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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겨울…우리 몸이 보내는 4가지 위험 신호

자연속에서 2025. 1. 9. 00:56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겨울…우리 몸이 보내는 4가지 위험 신호

yun1245@wikitree.co.kr (윤장연)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이 시기에 식습관과 수면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그래도 약해진 면역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외부의 유해물질과 바이러스를 막지 못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면역력 관리에 더 힘써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뉴스1

 

입안에 혓바늘이…구내염은 대표적인 신호

입안에 염증이나 혓바늘이 생기는 것은 면역력 저하의 대표적인 신호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침샘에도 영향을 미쳐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항생 물질의 양이 감소하면서 감염에 취약해지고 혓바늘, 구내염, 수포 등이 쉽게 생긴다.

 

속이 너무 아픈데…복통과 설사가 잦다면?

음식을 먹은 후 복통과 설사가 잦다면 면역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그 결과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복부에 염증이 잘 생긴다. 장염에 자주 걸리는 것도 면역력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

 

여성이라면 더 주의해야…질염 걸리기 쉬워

여성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지면 질염에 걸리기 쉽다. 질 내부는 원래 균이 많지만, 평소에는 유익균이 대부분을 차지해 병균에 맞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늘어나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외음부가 가렵거나 질 분비물의 냄새가 심해진다면 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질 분비물의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변한 것도 질염 증상이다.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대상포진 나타날 수도

면역체계가 심하게 망가진 상태에서는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성인이 된 이후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동해 물집, 발진,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피부에 물집과 붉은 띠가 한쪽 면에 생기고 옷깃에 스쳐도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겨울철 면역력 저하…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위와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적극적으로 몸을 돌봐야 한다. 장기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가 이어지면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 8시간은 자는 게 좋다. 최소 6시간은 자야 한다. 잠을 잘 자면 면역체계가 정상화되고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도 높아진다.

 

영양가 풍부한 음식도 먹어야 한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가 포함된 음식을 매 끼니 섭취해야 한다. 곡류를 비롯해 견과류, 콩류, 생선, 육류, 달걀, 유제품, 채소 등을 골고루 활용하면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악, 영화, 독서, 운동 등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돼 신체 문제로 나타난다.

 

유튜브 약초할배 
https://youtu.be/V9Wbvp0m_mc?si=_VOjqKKDCDMont6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