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연일 찜통입니다
너무나 찜통이라 낮에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미끄럼을 탑니다 땡칠이들은 덥다고 아우성을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가뭄과 찜통속에서도
곡식들은 영글어 갑니다
피터고추도 영글어가고 아직 눈을 뜨지못한 땡칠이들은 정말 눈에 뵈는게 없이 움직입니다 니것 내것도 없이 그냥 아무어미나 빨아 됩니다
그래도 어미들이 가만이 있어 다행힙니다
나눔했던 피터고추도 이제 어느정도 자랐을것입니다
잎은 다른것보다 크고 매워 맛도 좋으니 따서 드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크던넘이
이제는 영글었습니다
이번에 심은 피터고추는 열매가 굵고 껍질이 두꺼워 고추가루는 많이 나올것같습니다
이렇게 많이 자라주었는데 가뭄에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고 있는데 많이 달렸습니다
땡칠지 집 주변에 이런 벌집들이 몇개 있어 그동안 따냈는데 또이렇게 집을 짓고 있습니다 이넘들은 서리올때 까지 있어 그때 가서 따서 술을 먹입니다
얼마전에 다른곳에 있던것을 따서 술을 먹였는데 근처로 옮겨 집을 짓고 있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말벌이 집을 지으려고 해서 쫓아 내고 있는데 이런 작은 벌집들은 주변에 자꾸 생겨나 일하다가 몇번 쏘이고 했는데 몸에는 별탈이 없습니다
이넘들은 자기 엄마가 아닌데도 이렇게 젖을 물고 빨아도 어미는 가만히 있습니다 정말 눈에 뵈는것이 없다보니 별일이 다일어 납니다
넘의 집에 들어 가 자고 있기도 하고
9마리집인데 한마리가 더있어 10마리입니다 먼저낳은 땡순이 새끼가 한집을 건너 여기까지 건너와 함께 있어도 이넘 어미도 가만히 놔둡니다
눈에 뵈는것이 없다보니 아무것이나 들이대고 빨기도 합니다
다른집 어미가 굴을 파놓은곳에 들어가 자기도 하고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은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먼저 낳은넘은 3-4일정도 되면 어느정도 보여 잘돌아 다닐것같은데 낮에는 더워서 지그들 주둥이 들이대며 기어가 보이지를 않아 17마리를 확인하려면 한동안 찾기도 합니다
어미들도 돌아다니며 메뚜기등 곤충을 잡아 먹기도 하는데 각자 집들은 새끼들이 널부러져 있어 이렇게 한곳에 모여 더위를 시키기도 하는데 숫넘은 새끼들이 오면 도망을 갈정도로 피해 줍니다 그런것을 보면 짐승들도 알것은 다아는것같습니다
시원한 저녁이 되어 이넘들과 놀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어린것은 모두가 귀엽고 예쁘고 하나봅니다
정말 너무나 덥습니다
가뭄도 계속되어 걱정이구요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면 더위도 가뭄도 물러 가게 되어있습니다
어느것이나 영원한것은 없지요
더위에 내건강 가족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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