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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콜레스테롤 많아도 문제…‘이 병’ 위험 높아져

자연속에서 2025. 3. 7. 01:27

좋은 콜레스테롤 많아도 문제…‘이 병’ 위험 높아져

HDL 수치 높으면 치매 위험 커져...LDL은 연관성 낮아

몸에 좋다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는 LDL 콜레스테롤은 HDL에 비해 치매 위험과 연관성이 낮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에 좋다는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각종 치매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높다고 좋아할 일은 아니다. 건강매체 ‘헬스라인’은 콜레스테롤과 치매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소개했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가장 흔한 유형은 HDL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이다. 이중 HDL은 지방과 해로운 콜레스테롤은 제거하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다. LDL은 동맥에 쌓여 플라크를 만들어 뇌졸중 심장마비 등의 질환 위험을 높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치매는 기억 및 사고 능력의 상실 상태이며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가장 흔하다. 혈관성 치매는 심혈관 질환에 의해 발생하며 높은 콜레스테롤이 주요 요인이다. 콜레스테롤 다른 유형의 치매와도 강한 연관성이 있다.

 

2021년 장기 연구는 40세 이상과 LDL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중년기에 LDL이 높으면 10년 뒤 치매 위험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2023년 장기 연구에서는 HDL이 높거나 낮아도 치매 위험인 늘어나며 LDL 수치는 HDL에 비해 치매 위험이 낮았다.

 

2024년 연구에서도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다른 연령대에서도 HDL과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다. 이 연관성은 75세 이상에서 가장 강했다.

 

대부분 연구에서 LDL과 HDL은 치매 위험과 연관성이 있었으며 명확한 관계가 없다는 연구는 단 한 건이었다.

연구자들은 높은 콜레스테롤은 산화적 손상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 알코올 사용, 간 질환 및 두부 외상과 관련된 뇌의 퇴행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혈관성 치매를 유발해 다른 유형의 치매 증상을 악화시킨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은 △포화 지방이 많은 식단 △신체 활동 부족 △흡연 △노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유전 질환 △신장 질환 △간 질환 △과체중 △제2형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성장 호르몬 결핍 등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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