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로 2년만에 6년근 인삼 키운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22 10:33
전주생물소재硏, 시험재배 성공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LED(발광소자) 활용해 6년근 인삼을 2년 안에 키워내는 꿈이 여물고 있다.
33㎡의 공간에 인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성분을 담은 상자 패널을 만들고 1년 된 인삼을 심은 뒤 LED(Light-emitting diode) 조명의 청색과 적색광을 종일 비췄다.
그렇게 6개월을 기른 인삼은 현재 길이가 20cm에 잎도 3-4개가 나왔다.
이는 4년근 인삼과 비슷한 것으로 현재의 속도라면 2년 안에 6년근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된다.
분석 결과 유용물질인 사포닌도 밭에서 기른 인삼보다 뿌리에서는 2-3배, 잎에서는 5-10배 많이 나왔고 안전성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앞으로 종자를 무균 상태에서 발아시켜 재배하는 실험을 할 계획이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LED(발광소자) 활용해 6년근 인삼을 2년 안에 키워내는 꿈이 여물고 있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LED 조명을 이용한 인삼 재배 실험을 한 결과 밭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3-4배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가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청색과 적색 광만을 쪼여주고 성장을 방해하는 나머지 빛을 차단하면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출발점이었다.
33㎡의 공간에 인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성분을 담은 상자 패널을 만들고 1년 된 인삼을 심은 뒤 LED(Light-emitting diode) 조명의 청색과 적색광을 종일 비췄다.
그렇게 6개월을 기른 인삼은 현재 길이가 20cm에 잎도 3-4개가 나왔다.
이는 4년근 인삼과 비슷한 것으로 현재의 속도라면 2년 안에 6년근을 생산해낼 수 있게 된다.
분석 결과 유용물질인 사포닌도 밭에서 기른 인삼보다 뿌리에서는 2-3배, 잎에서는 5-10배 많이 나왔고 안전성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두홍수 박사는 "밭 인삼은 빛이 적은 겨울과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여름에는 성장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성장기간은 3-4개월에 그친다"며 "이번 실험은 최적의 광합성 조건을 만들어줘 연중 성장을 하도록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속도가 최대 4배가량 빠르다"고 설명했다.
연구소가 인삼과 함께 시험 재배하고 있는 고추냉이 등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두 박사는 덧붙였다.
연구소는 앞으로 종자를 무균 상태에서 발아시켜 재배하는 실험을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병충해와 잡초 등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농업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박사는 "이번 실험결과를 적용하면 안정적으로 천연의 유용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체 등과 연계해 기술을 실용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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