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접촉성피부염, 증상과 예방법은?

자연속에서 2025. 3. 20. 05:20

접촉성피부염, 증상과 예방법은?

힐링앤라이프 

사진. 이윤정 대표원장

외부 물질이 피부에 닿아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접촉성 피부염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이 직접 닿아 발생하는데, 크게 ▲원발성 접촉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구분된다.

 

원발성 접촉 피부염은 자극적

인 물질이 피부에 직접 닿아 생기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특정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부 발적과 가려움증이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작은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면서 진물이 나올 수도 있다. 염증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며 화끈거리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접촉성 피부염과 유사한 피부 질환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화폐상 습진, 한포진, 두드러기 등이 있으며, 면역 체계가 약해지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한의학에서는 접촉성 피부염을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균형과 연관된 질환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폐(肺)와 대장(大腸)의 기능이 피부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 체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

 

이러한 접근법에서는 한약 처방을 통해 신체 균형을 조절하고, 침과 뜸 치료를 활용해 기혈 순환을 돕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피부 보호를 위해 한방 외용제와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세제, 비누, 화장품, 염색약 등의 사용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물에 자주 노출될 경우 장갑을 착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손을 씻을 때는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도 증상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접촉성 피부염은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적용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면역 균형을 유지하는 다양한 접근법이 함께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대표원장

 

유튜브 약초할배 
https://youtu.be/4 IS4 c_pJA6 o? si=jlxEwJtDcqoiqE_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