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전, 자외선차단 점검부터

봄나들이 전, 자외선차단 점검부터

나들이의 계절이다. 모처럼 만의 외출 준비를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간편한 옷을 챙기고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등 외출을 준비하는 하는 과정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외출 전 피부 보호를 위해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 피부 노화의 주범

멜라닌 색소는 본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 것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를 활성화시켜 멜라닌 색소를 만들고 자외선을 흡수해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될 경우 피부가 검게 그을려지고, 색소침착으로 잡티와 기미가 생성되므로 미관상으로는 좋지 않다. 또한, 자외선은 인체 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데, 생성된 활성산소는 피부 진피층에서 생성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를 파괴해 주름을 유발하므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 나들이

▶똑똑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은 자외선 차단제를 잘 고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선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A는 기미, 잡티의 원인이 되고 주름을 유발하며, 자외선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고 강한 염증이나 수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외출 후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자외선A는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도 존재하고 유리창을 통과해서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흐린 날이나 실내에 있다고 해서 자외선차단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건강을 위해 비타민D 보충

운동량이 부족하고 햇빛을 볼 일이 드문 현대인들은 햇빛을 받을 때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다 보니 비타민D 부족에 시달려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피부를 위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실내에서 생활하기보다 하루 20분 정도 햇빛을 쐬어주는 게 건강에 좋고, 생선, 달걀노른자, 표고버섯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제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 노출로 인해 기미, 잡티가 생성되었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별도의 미백 치료를 받으면 활력 있고 환한 피부로 만들 수 있다. 기혈 순환을 돕는 안면 침이나 한방 팩, 마사지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얼굴색이 환해지며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