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항아리에 술담기

며칠전에 백두산 임하삼을 모두 캐서 맞는 병이 없어

항아리에 모두 담아 보았습니다

 

지난 겨울 백두산 자락에서 온 임하삼 을 심어놓았다가 며칠전에 캤는데 예전에 백두산 장뇌하고 확연히 다르네요 다른것들은 싱싱해도 싹이 올라오는것이 적었는데 이번에 것은 80%정도 싹이 올라왔습니다 중국에서 임하삼이라고 하는것은 인삼씨앗을 개갑하여 산에 심는 우리들의 장뇌키우는것과 다르게 깊은 산속에 그냥 씨앗을 뿌려 자연적으로 자라게 내버려두었다가 10년이상 지난다음 채취를 한다고 합니다 약성도 더좋아 올겨울에는 좀더 데려와 더많이 심어 봐야 겠습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가 어느정도 마른다음에

 

적당한 항아리에 모두 넣고

싹대 키가 항아리보다 커서

싹대를 휘어 넣고 술을 부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를 했는데 약 30뿌리 정도에 30리터를 부었습니다

도수를 좀높여 부었는데 맛은 어떨지 일년뒤에 개봉?...

 

이제 장뇌나 산삼등을 술담아 놓은것이 100뿌리 이상 100병이상되어 나중에

기회가 있을때 모두 혼합하여 다시 숙성을 시키고 소주고리를 이용하여

백초 홍주를 만들듯이 고급주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제 자연에서 야생삼들을 데려와 술을 담아야 하는데 얼마나 만날수 있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