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주등 술에 대한것

숙취 예방법과 신속한 해독 요령!!

자연속에서 2012. 12. 23. 19:54

숙취 예방법과 신속한 해독 요령!!

각종 술자리가 이어지는 연말이다. 기분 좋게 마시는 한두 잔은 스트레스도 풀고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즐거운 자리일 수 있지만 적정선을 넘어선다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덤으로 망신살까지 따라올 수 있다. 다음 날 아침 후회해도 소용없다. 술자리에 임하기 전 마음가짐부터 굳게 가져보자. 술로부터 내 몸과 정신을 보호하는 숙취 예방법과 신속한 해독 요령.





◆ Step 1. 술 마시기 전


저열량 고식이섬유 과일로 포만감을 주고 폴리페놀 성분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사과 껍질에는 근육 형성에 중요한 호르몬인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성장인자-1을 활성화시키는 우르솔산 성분이 들어 있어 혈당조절, 콜레스테롤 저하, 중성지방을 떨어뜨리고 근육강화 역할도 한다.

·빈속에 마시지 말자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장의 벽이 쉽게 상하고 숙취가 오래 갈 수 있다. 알코올을 해독할 때는 비타민 B군과 C군이 많이 소모되므로 술을 마시기 전 비타민 B군(육류, 생선, 버섯, 달걀, 브로콜리, 참치 등)과 비타민 C군(오렌지, 레몬, 키위, 딸기, 감 등 과일)을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술 마시기 전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알코올로 인한 산화작용을 막아주고 위장 보호와 해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로 알코올로 인해 탈수가 오지 않도록 미리 예방한다.

·빈속에 우유 & 요구르트 유제품은 피하자 
빈속에 술을 마시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우유나 요구르트로 위를 보호하려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음주 전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을 미리 먹으면 위를 보호해 속쓰림을 막아준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우유는 약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을 중화시켜 일시적으로 속쓰림이 해결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우유 성분이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위장 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과식 후 음주가 더 나쁘다 
빈속에 마시는 술보다 더 위험한 것은 과식한 뒤 술을 마시는 일이다. 한의학에서는 과식 후 술을 마시는 것과 술을 마신 후 과식하는 것 모두 금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옹저(종양성 질환의 통칭)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또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단것을 금하라고 되어 있는데, 몸에 단맛이 들어가면 술기운이 잘 발산되지 않고 주담(주독)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는 '취하도록 술을 마시면 독기가 심장을 공격하고 장을 뚫어 옆구리가 썩으며 정신이 혼미하고 착란되며 눈이 보이지 않게 된다. 이는 생명의 근본을 잃는 것이다'라고 적혀 있어요. 숙취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이전에 적당히 마시는 습관부터 가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 최준영(화인한의원 원장)

"적절한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하루에 맥주 2캔, 소주 2.5잔 미만이며 그 이상을 마시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여자의 경우 남자가 마시는 양의 절반으로도 비슷한 영향을 받는다는 걸 명심하세요. 또 며칠간 연달아 술을 마시면 간 기능이 회복될 시간을 주지 않아 재생 시간이 길어지고 피로가 더 쌓이게 됩니다. 연말에는 술자리가 많이 생기기 마련인데 연일 마시는 것은 삼가세요." - 조애경(압구정 WE 클리닉 원장)





◆ Step 2. 술자리에서


·과식은 언제나 금물 
흔히들 안주를 많이 먹어야 취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 위장 기능이 탁월한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 술을 마시면서 과식하면 위, 대장, 심장, 신장 등에 무리를 준다. 그렇게 되면 술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체해서 다음 날까지 구토, 오심, 복부 팽만감, 두통 등 위장 장애로 고생하게 된다. 안주의 경우 술의 종류에 따라 틀리지만 〈동의보감〉에서는 특히 국수를 먹지 말라고 되어 있다.

·물과 채소를 섭취하라 
술 마실 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해독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도 원활해진다. 또 알코올로 인한 탈수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술자리에서 채소류를 많이 먹으면 수분 섭취는 물론 비타민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술 마시기 전처럼 술자리에서도 비타민 B군과 C군을 챙겨 먹으면 좋은데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즙을 마시거나 희석한 술에 레몬을 섞어 마시면 좋다.

·독주는 고단백 안주와 함께 
위스키와 같은 독주를 마시면 알코올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위장에 부담이 된다. 이로 인해 다른 음식물의 소화도 힘들어진다. 독한 술을 마신다면 가능한 한 단백질이 풍부한 안주와 신선한 채소, 과일을 함께 먹고 술은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은 섞어 마시지 말 것 
폭탄주는 술자리를 흥겹게 만들지는 몰라도 숙취 지수는 더욱 높여준다. 맥주와 양주 등을 섞어 만든 폭탄주는 위와 간에 많은 부담을 주어 숙취를 오래 남게 한다. 맥주와 양주,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는 알코올 도수가 희석되어 도수가 낮아진다. 그러나 도수가 높은 술보다 알코올 도수가 15% 정도일 때 흡수가 더 잘된다. 또 탄산을 섞어 먹는 것도 좋지 않은데, 이는 탄산에 의해 알코올이 더 빨리 흡수되기 때문이다.

·천천히 마시기 
술을 천천히 마신다면 체내 알코올의 10% 정도가 호흡기를 통해 배출된다. 술자리에서는 가능하면 많은 대화를 하거나 노래, 심호흡을 하면 알코올이 배출되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알코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술자리에서는 금연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자리가 바로 술자리다. 알코올로 인해 자제력이 약해지면서 결국 담배를 피우게 되는데 니코틴은 알코올에 잘 용해되기 때문에 음주에 흡연이 겹치면 더 빨리 취하고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또한 담배에 있는 니코틴과 각종 발암물질은 알코올에 용해되어 신체의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술자리에서의 흡연은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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