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거지 김치 씻고 하는데 우리집 땡칠이가
어찌나 졸리는지 물내려 가는 길목에 하늘을 향해
네발을 모두 들고 자고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땡칠이들이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가만두는것이 없습니다
개내들과 있으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구요
너무나 앵겨서 귀찮아 혼을 내기도 합니다
수돗가에서 우거지등을 씻는데 물이 내려가는 길목에 늘어 지게 잡니다
앞에넘이 깨워도 일어나지를 않구요
토끼인지 땡칠인지 자는 모습이 가관입니다
물이 내려가도 그대로 자고 있어 다시 찍었습니다
머리로 물내려가는 곳을 막고 있어 물이 옆으로 퍼집니다
그래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구요 그래서 다시 사진을 찍으러 가니
물이 많이 번진후에 깜짝놀라 눈을뜹니다
물이많이 번졌지요 약간 골이 패인곳이라 퍼득일어 나지 못합니다 일어나려고 발버둥칩니다
이것은 이른아침에 추워 우거지등을 씻지 못하고 개똥쑥 줄기를 잘라 베개만들려는 사진입니다 일전에 개똥쑥을 잘라 건조하면서 굵은 줄기는 하지못하고 남겨 두었습니다 이것을 작게 잘라 베개속에 넣고 베개를 만들어 보려고 시도 해보았습니다
굵은 줄기가 작아 이렇게 씨앗부분 건조한것과 작은 줄기 건조한것들을 비닐봉지에 담아 작은 구멍을 내고 베개 양쪽으로 하나씩 넣었습니다
베개 속망에 개똥쑥 줄기등을 넣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카바를 씌워 마무리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적하수오 작은넘들을 이용하여 베개를 만들었는데 덩이가 커서 그런지 불편한 면도 있었는데 이넘은 그런것은 없을것같습니다 국화베개도 만들어 사용하기에 개똥쑥도 향이 진하기에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님의향기만 못하지만 그래도 향이 너무나 좋습니다
국화 베개를 만들듯이 개똥쑥도 베개를 만들어 사용하면 향도 좋아 불면증에 잠못이루는 분들께 좋을 듯하고 코가막혀 킁킁거리시는 분들에게도 좋을듯 합니다
님들도 한번 해보세요 시간날때 더만들어 볼까 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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