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운 사람, 몸에 '이것' 부족하단 신호입니다
벌써 추운 사람, 몸에 '이것' 부족하단 신호입니다© 제공: 헬스조선
완연한 가을에 들어서면서, 날이 선선해졌다. 이때 다른 사람보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몸에서 열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추위 잘 타는 사람은…
▶하체 근육 부족한 사람=우리 몸에서 열을 내는 동력 자원은 근육이다. 체열의 40%가 근육 수축·이완하며 움직일 때 만들어진다.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데, 모세혈관이 영양과 산소를 운반하고 대사하면서 에너지를 생성해 열을 높인다. 팔, 다리 근력 운동 후 운동한 부위를 만져보면 따뜻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 근육은 혈관 수축을 도와 몸 곳곳으로 따뜻한 혈액이 퍼져나가게 한다. 근육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덜 일어나므로 체온 조절이 잘 안된다. 우리 몸 근육 대부분은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에 모여있다. 따라서 유독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하체 근육이 부실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뱃살만 많은 사람=팔, 다리는 얇은데 뱃살만 유독 많은 사람이 있다. 이 사람들도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다. 지방은 열 방출을 막아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배에만 지방이 몰려있는 사람은 열이 잘 빠져나가는 말단부를 비롯해 어깨, 팔, 다리 등 다른 부위는 열을 쉽게 빼앗겨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실제로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훨씬 추위에 취약하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야식·과식 즐기는 사람=밤에 주로 식사하거나 한 끼를 먹을 때 과식하는 사람도 추위를 상대적으로 많이 탈 수 있다.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서 다른 부위에는 제대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뜻한 혈액이 원활히 순환해야 체온을 뺏기지 않을 수 있으며, 대사도 잘 이뤄져 열이 잘 발생한다. 위와 장에만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몸 전체는 추위를 잘 느끼게 된다.
◇추울 땐 단백질 식품 여러 번 씹어먹어야당장 추위를 이겨내려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여러 번 씹어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 일정 비율이 열을 내는 데 사용되는데, 단백질은 다른 성분보다 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지방은 섭취량의 3%, 탄수화물은 8%가 열을 내는 데 쓰이지만, 단백질은 25%나 된다. 게다가 단백질은 그 자체가 열을 낼 뿐만 아니라 열을 내는 근육 합성에도 사용돼 체온 유지에 기여한다. 단백질 식품을 먹을 때 여러 번 씹어 먹으면 그 과정에서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해 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닭고기, 치즈, 생선 등이 있다.
추위 유독 많이 타세요? 몸에 '이것' 부족하단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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