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주등 술에 대한것

맥주 만들기

자연속에서 2010. 2. 13. 00:28


1) 소독 후 맥주발효통에 물채우기

맥주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소독과정이다. 모든 기구와 병들은 구석구석까지 세척되고, 청결하고, 소독되어야 한다. 4리터의 물에 클린져를 1스푼을 타서 발효되는 맥주에 접촉하는 모든 기구을 5분이상 소독해야 한다. 그렇게 씻고나서 깨끗한 물로 헹군다. 이 소독과정이 맥주에 해로운 미세세균을 죽이게 되는 것이다.
맥주키트를 조립하고 나서 맥주통에 4리터의 찬물을 채워라. 정확한 양은 맥주발효통 뒤에 용량표시를 보면 된다.
맥주의 90%이상이 물로 이루어지므로, 정수한 물이나, 생수 또는 끓여서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워트(Wort) 만들기

프라스틱뚜껑속의 효모를 뺀 맥주원액(Beer Mixes)이 깡통에서 쉽게 쏟아질 수 있게 뜨거운 물에 잠시 담구어 둔다.
그 사이에 물컵 6-8컵을 분량의 찬문을 담은 냄비에 부스터를 넣고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부스터가 완전히 녹은 후에 물을 끓인다. 물이 다 끓어진 후에 불을 끈 상태에서, 맥주원액캔에 있는 내용물을 붓고 녹을 때까지 잘 저어 준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을'워트'라고 하는데, 이것을 맥주발효통에 붓고, 다시 차가운 물을 부어 8.5리터까지 채운다. 이때 냄새를 맡아보면 달콤한 카라멜 향기가 난다

3) 효모 첨가 후 1차발효

효모를 '워트'위에 흩뿌리고 5분동안 가라않게 놔둔 후에 세게 저어준다. 그런 후에 맥주발효통의 뚜껑을 꼭 잠근 후 일주일동안 20-24도 사이의 실내온도에서 놓아두면 발효된다.
제공되는 효모는 급속발효되므로 발효통내에서는 미세한 변화만을 볼 수 있다. 1차발효가 잘 되었는지는 발효통에서 PET병으로 맥주를 옮길 때 '특유의 맥주향'을 맡을 수 있다.

4) 맥주병에서 2차발효

먼저 PET병과 뚜꼉을 클린져로 소독한다. PET병에 맥주를 따라 넣을 때는 병마다 설탕을 2&1/2 티스푼을 넣는다.
그리고 병뚜껑을 막으면 효모가 2차 발효를 하게 된다. 이 과정이 맥주병에 탄산가스를 생성하게 해주는 것이다.
병마다 너무 가득 채우지 말고 마개는 꼭 닫아 준다. 냉장아닌 실내에서 일주일간 보관하는 동안에 맥주가 맑아 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시간이 흐를수록 탄산작용으로 PET병이 딴딴해지는 것을 만져보면 느낄 수 있다.

5) 보관 및 즐기기

발효통에서 1주일, 병에서 1주일 총 2주일이 지나면 마실 수 있다. 상온에서 보관하는 동안 탄산가스가 계속생기므로 며칠 더 실내에 놔둔 후에 냉장고에 넣어도 좋다.
마시기 전에 냉장고에 보관하여 필요할 때에 꺼내서 차게 마시면 된다. 냉장 보관된 맥주는 가능한한 1개월 이내로 마시는 편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병을 세워서 보관해야 하며, 병을 흔들면 불활성효모로 인하여 맥주가 흐려질 수 있으니 따라 마실 때에 살살 컵에 부어야 한다.

<주의사항>

 

*맥주발효통이 열을 받아 찌그러질수도 있으니 절대 60도이상의 뜨거운 물이나 끓는 물을 빈 발효통에 넣지 마세요.

*맥주발효통을 사용한 후 세척할 때에는 중성세제와 부드러운 행주를 사용하여 씻어야 합니다. 깔깔한 사포 등을 사용하면 안된다.

*맥주발효통에서 PET병으로 맥주를 옮길 때에, 발효통을 흔들리 마세요. 아래에 가라앉은 효모 찌꺼기는 발효를 하고 버리는 것이오니, 꼭지로 따라 나오지 않게 살살 옮기면 됩니다.

*PET병에 맥주를 옮길 때에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탄산가스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여 병이 우그러지거나 터질 수도 있으니 적당히 넣어야 합니다. 설탕을 넣고 병뚜껑을 닫은 후에는 잘 녹을 수 있도록 병을 몇 번 흔들어 줍니다.

*PET병의 맥주를 마신 후에는 즉시 병을 헹구어 침전물이 남아 있지 않게 해 줍니다.

*병바닥에 효모침전물(비타민B가 풍부하다)은 전혀 해가 없습니다. 단, 병을 흔들거나 하면 맥주가 흐려질 수도 있으니, 살살 따라 마시면 된다.

*홈비어 키트 구입시에 제공되는 클린져가 없다면 보통 주방에서 쓰는 식품소독용 락스 등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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