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과 브로콜리의 조합... 빈혈 예방, 세포 보호에 좋은 이유?
귤 곁들이면 브로콜리의 철분 흡수에 기여
귤 등 감귤류 과일에는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어 염증을 낮추고, 혈전을 예방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로콜리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약간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이럴 때 요즘 제철인 귤과 함께 먹으면 구연산이 식감을 더하고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브로콜리는 철분이 많은데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을 곁들이면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된다. 여기에 다른 채소-과일을 추가하면 맛 좋은 건강 샐러드가 된다. 브로콜리와 귤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귤과 브로콜리의 조합... 빈혈 예방, 세포의 손상 막는 데 기여
감귤은 귤, 밀감으로도 불린다. 감귤 중 온주귤은 제주에서 생산되어 11월에 수확한 빠른 조생종이 있다. 향이 연하고 큰 것이 맛있다.
12월부터 나오는 일반 조생종은 작은 것이 맛이 좋다. 귤과 브로콜리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 C + 철분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감기 예방에 좋고 안전하게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역시 비타민 C가 많아 상처 회복을 돕고 몸속 세포의 손상을 막는 데 좋다.
노화 늦추고 폐 기능 증진, 항암 효과... 브로콜리,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
브로콜리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노화를 늦추고 폐기능 증진, 항암효과가 있다. 몸속 짠 성분을 배출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이 100g에 307㎎이나 들어있다. 신장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라면 등 짠 음식을 먹은 후 브로콜리를 먹으면 혈관 보호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의 열랑은 100당 28kcal로 저칼로리-저지방 식품이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기여한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식이섬유 함량도 많아 장 건강,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혈관 건강에 기여... 피로 덜고 피 맑게 해주는 효과
귤의 과육에 실처럼 생긴 하얀 부분은 ‘알베도’다. 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성분이다. ‘헤스페리딘’ 이라는 비타민P 성분과 함께 혈관의 저항력을 올려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고혈압 예방에 좋다. 중금속 해독 효과도 있다.
하얀 속껍질은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여 장 운동, 대장암 예방에 기여한다.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물질대사를 촉진해서 피로를 덜고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C는 신진대사 활성화,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의 아삭한 식감 살리는 법은?
브로콜리는 숙성되면 맛이 떨어지므로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얼음물에 담가 두면 색이 선명해지고 싱싱함이 오래간다.
조리 전 소금물에 30분 담가 두면 오염 물질이 제거된다. 이후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조금씩 넣어 살짝 데치면 아삭한 식감과 푸릇한 색이 더욱 살아난다. 줄기와 송이를 함께 볶거나 데치면 고르게 익지 않을 수 있다. 따로 조리하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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