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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면 2.6년, 혈압 낮추면 1.8년” 더 산다… 수명 가장 많이 늘리는 법은!?

자연속에서 2025. 4. 7. 05:17

“살 빼면 2.6년, 혈압 낮추면 1.8년” 더 산다… 수명 가장 많이 늘리는 법은!?

이아라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살 빼면 2.6년, 혈압 낮추면 1.8년” 더 산다… 수명 가장 많이 늘리는 법은!?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5가지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는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5가지 위험 요인을 개선하면 수명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외신에서 인용한 세계 심혈관 위험 컨소시엄 연구에 따르면 6개 대륙, 39개국에서 모집한 약 208만 명의 참여자를 47년 동안 추적해 연구한 결과,

 

▲고혈압 ▲고지혈증 ▲저체중 및 과체중 또는 비만 ▲당뇨병 ▲흡연 여부가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50세가 됐을 때 위의 5가지 위험 요소가 없으면 여성은 약 14년 이상, 남성은 약 12년 수명이 늘어났다. 반면, 5가지 요인을 모두 가진 남성과 여성은 90세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각각 94%, 88%에 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위의 5가지 요인 중 해당되는 요인이 있더라도 증상을 개선하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혈압을 낮춘 참가자는 수명이 1.8년 증가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 사람은 수명이 1.2년, 정상 체중이 된 사람은 수명이 2.6년 증가했다.

 

당뇨 증상을 개선한 경우에도 여성은 6.4년, 남성은 5.8년 수명이 늘었다. 50대 후반에 증상을 개선해도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요인의 개선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고혈압=고혈압은 혈관을 따라 흐르는 혈액의 압력이 최고 140mmHg 이상이거나, 최저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흡연, 노화,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두통, 어지러움, 코피, 혈뇨, 협심증 등이 대표 증상이며,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증상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방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할 때는 비약물요법(체중조절, 식이요법, 운동)과 약물요법(이뇨제, 교감신경 억제제, 칼슘차단제)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역시 증상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이다. 

▷고지혈증=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과 같은 지방량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거나 비만이나 과음,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이에 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특히 식이요법이 중요한데 지방을 참기름이나 콩기름과 같은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해 섭취하고 패스트푸드나 짠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술 역시 피하는 게 좋다.

 

▷체중 관리=체중이 과하거나 부족한 상태는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먼저 과체중은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는 상태를, 저체중은 적게 나가는 상태를 말한다.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를 통해 측정할 수 있다.

 

BMI 값이 25보다 같거나 크면 과체중이고 18.5보다 작으면 저체중이다. 과체중이나 저체중보다 심각한 것은 BMI 지수가 30과 같거나 크면 비만이다. 비만은 신체 구성에 필요한 지방보다 더 많은 지방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근골격계질환 등의 원인이 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미용 목적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의 상태에 맞는 방법이 필요하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제한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당뇨병=당뇨병은 혈액 속에 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된다. 1형 당뇨병은 유전적 이유 등으로 신체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 발생하며, 2형 당뇨병은 서구화된 식생활,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인슐린 기능이 저하돼 발생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갈증, 다뇨,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제1형 당뇨병은 약물요법에 해당하는 인슐린 치료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은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예방이 어렵지만, 제2형 당뇨병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감량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평소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음식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잡곡, 채소, 해산물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금연=금연은 담배를 끊는 것을 말한다. 담배에는 니코틴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의 중독성이 대마초보다 강하고 코카인, 헤로인과 비슷할 정도다. 하지만, 분명 끊을 수 있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라면 기간을 정해두고 스스로 담배를 멀리하면 된다. 혼자 금연하기 힘들다면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금연을 방해하는 방해 요소를 다루는 능력을 기르는 ‘행동치료’를 진행하거나 금연에 이르게 하는 심리적 요인을 교정하는 ‘인지치료’를 받는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약초할배

https://youtu.be/NcTgYiZAdoM?si=WZ91VVlwse_GHw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