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리고 기타

천연염색5

자연속에서 2007. 12. 5. 02:12

여름이 되면 들녘에 흐드러진 쑥으로 염색을 한번해볼까요.
쑥은 예로부터 우리몸에 특히 여성들에게 아주좋은약제이며
향기도한 좋은 이로운 풀이지요.
특히 여성들의 속옷을 염색해서 입으면 죄욕을하는 효과도 볼수있습니다.
대표적인색은 연노랑이며 철매염을 하면 세련� 카키색도 얻을수잇고
삭산동을쓰면 연두도 얻을수 있는 염재입니다.
주로 매염재를 쓰지않은 쑥염은 내의에염하면 좋지요.
건강을위한 것이니 굳이 매염을 첨가할 필요가 없지요.
속옷에 쑥염을해서 입다가 염색이 빠지면 다시해서 입으면 되지요.
광목에 카키를 염하면 커텐이나 이불에 좋습니다.
옥사에 동매염을 하면 신부들의 연두저고리가 됩니다.


염색방법~
아직은 쑥이좀 이른감이 있지요.
여름이 한창일때 쑥을 많이 베어옵니다.
스텐솥에다 넣고 푹끓입니다.양은 피염물에 따라 조절하고
건강을위한 속옷염은 많을수록 좋지요.
끓기시작하면 불을줄여서 끓인후 염액을따라냅니다.
70도정도 식힌후 염색하면 되는데 이때 속장을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20분정도 뒤적여줍니다.
찬물에 행구고 다시염액에 찬물에 행구고 명반매염 15분 찬물에 헹구고 다시 원액에 그리고 헹궈서 널어 말립니다.
카키를 원하면 이과정을 끝내고 철매염을 따뜻한 물에풀어 염하면�니다.
내의를 염할때는 아무매염도 하지말고 쑥물에만 담구고 헹구고 다시.....

대표적인 색이 맑은노랑입니다.
철매염을 했을때는 카키가 나오지요.
저는 노랑이 필요할때 이염재를 많이씁니다.
치자는 거의 안씁니다.
색은 이쁜데 잘빠져요 치자는..
아무천에나 표현이 잘되는 장점이 있지요.
어떤염재는 실크에는 잘되고 면에는 안되는경우가 종종있지요.

염색방법.
우선괴화를 스탠솥에 넣고 끓입니다.
주부들 국끓이듯이 그렇게하면 되구요.
한번끓기시작하면 불을 줄여가며 끓인후 따라냅니다.
두번째는 물을 반만 붙고끓여줍니다.

첫번째염액과 두번째것은 한데 모아 두번으로 나눠놓아요.
피염물을 물에 �셔놓은후 손으로꼭짜서 염액에 적십니다.
뜨거우니 면속장갑을 착용하시고 고무장갑필히착용.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뒤�여준뒤에 수세합니다( 헹굼)
다른그릇에 맹물을 약간만 데워서 명반을 희석합니다.(화공약품상회에서팝니다)
수세한 천을 명반에 10분정도 �십니다.
수세후에 다시 아까담궜던 원액에 �신후 수세.
한쪽에 두엇던 염액에 다시적신후수세.
이렇게 여러번 반복하면 색이깊어지고 잘안빠집니다.
가장 질문이 많은것이 염재의양과 물의양매염의양입니다.
천연염재와 건강과의 관계

*식물염료....

· 쪽 : 항암제로 간을 깨끗이 한다. 뭉친 간을 풀어주는 소설작용과 청혈작용.스트레스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 치자 : 소염제로 해독작용과 해열.이뇨작용 지혈 등에 효과가 있다. 봉선화물을 들이는 것과 같은 손톱에 치자물을 들이는 것은 신장과 간의 해독작용에 효과기능이 있다. 

황련 : 습.열을 제거하며 부기를 내리게 한다. 소염작용이 있기도 한다.

· 잇꽃 : 심장을 강하게 하고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에 좋다.

· 소목 : 청혈제로 고혈압의 혈압조정역할을 하며, 피가 탁한 사람과 생리불순 등에 효과 있으나 임산부 에게는 사용을 하지 않는다.

· 오배자 : 붉나무벌레집으로 대장을 보호하고 지혈효과.피부병치료.소염작용 등에 효과 가 있다. 

울금 : 심장보호 강심제 염증제거 등에 효과

· 황벽 : 황경피나무 껍질로 지사제이며, 대장.하초강화.피부병치료 등 

꼭두서니 : 신경통 치료

· 치조 : 염증치료 등에 한의학적 효과 효능이 있다. 

소방: 콩과의 상록교목으로 설사, 구토, 이질에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염작용과 함께 항균성, 소취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초: 다년생 식물로서 혈액순환 촉진,변비예방,홍역예방,식물성항생제,화상치료,해열제등으로사용 

감 : 갑상선 중독증과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광물안료....

.엡솔루트블랙, 황토석, 에머럴드펄, 맥반석 ,옥돌, 현무암, 비샤브라운 등의 각종 암석과 황토 연단 주 군청 감청. 머드. 숯. 화산재 등 무기안료 등 많은 물질이 있으며. 이들은 체내의 중금속을 흡착, 분해 작용을 하며 혈액순환, 신진대사활동을 촉진 각종 성인병 예방과 피로예방.피부질환의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항균방충효과 강력한 흡착 탈취력이 뛰어나 각종 냄새를 제거하며 풍부한 산소함유량으로 정수 및 정화작용이 탁월하다.

.원적외선 방사작용으로 모세혈관 확장과 음이온 방출로 인하여 머리가 맑고 상쾌한 느낌 향균성등 식물염료와는 다른 기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먹물염색


먹물이라 하면 두 가지 상반된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나는 조지훈 님의 시 '승무'에서 '번뇌는 별빛'인 곱디고운 비구니의 한없이 겸허한 맑음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같은 촌부들이 말하는 '먹물 많이 먹은 사람들'의 꾀 많은 허세가 그것이다. 먹물염색은 불가에서 소유와 집착을 버린다는 정신적 가치가 더 중요시되는 색으로 아낌을 받지만 더러움을 잘 타지않는다는 실용적인 면까지 있어서 매력적인 염재이다.

□ 재 료 : 잘 갈아진 먹물 1ℓ, 빙초산 용액 10ℓ(여름철 냉국의 새콤한 맛 정도)
□ 방 법 :
① 고운 먹을 갈아서 진한 염액을 만든 다음 미지근한 물에 색 농도를 조정하여 희석해둔다.
② 염색할 천을 3시간 정도 고루 뒤적여가며 담가둔다.
③ 건져서 짜지 말고 햇볕에 바싹 말린다.
④ 말린 천을 빙초산용액에 담근 뒤 20분 정도 골고루 뒤적여 가며 끓여 준다. 이렇게 하면 얼룩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군 다음 말린다.
⑥ 직물보다 사방 10cm이상 큰 갱지를 펴서 말린 천을 감아싼 다음, 크고 깊은 찜통에 물기가 닿지 않도록 한시간 정도 열처리를 한다. 이렇게 후처리를 하면 색감이 더 좋아진다.

먹은 노송을 태워 만든 송연묵, 씨앗에서 얻은 기름을 태워 만든 유연묵, 광물유의 그을음으로 만든 양연묵이 있다. 재래의 먹은 송연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카본블랙으로 만든 양연묵이 거의 대부분이다. 품질이 좋지 않은 먹이나 먹물로 제조된 것을 쓰면 먹물특유의 광택이 없고 색감이 선명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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