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씨 답지않게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집나간 미자씨를 찾으러 장수등을 돌아보니
이년전에 갔을때보다 숲이 많이 우거지고 미자는
숨박꼭지를 하는지 영보이지가 않네요
작년에는 별로 달리지가 않아 올해에는 많이 달릴것이라 생각하고
나와바리를 찾아 갔는데 벌써 많은 님들이 다녀갔고 이삭만이
나무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손짓하네요
역시 자연산과 재배한것은 달라도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그먼길을 달려갔으나 별로여서 다음에 다시 강원도로 달려가보려합니다
많은 곳이 있으면 번개를 때려보려고 했는데 시원치가 않네요
미자씨들이 주렁주렁 곡예를 합니다 열매도 실하구요
으름도 벌어지고 있네요
들판에 코스모스들이 흐느러지게 피어 가을을 알리는데도 날씨는 어찌나 더운지
넝쿨을 헤치며 산에올라가는데 등즐기에서는 땀방울이 미끄럼을 타며 신나게 물장구를치네요
열매들도 많이 있으니 시간이 날때 가까운 산으로 들로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