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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약인 향부자는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 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창출은 건위, 이뇨 작용, 천궁은 진통 작용, 치자는 이담, 소염 작용을 맡고 있으며 여기에 알코올이 가해져 기를 열어 주는 효과가 한층 강해진다.
- 향부자는 부인에게 많이 사용하며 진통(鎭痛)과 기체(氣滯)로 인한 동통(疼痛)에 특히 효과적이다.
- 창출은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습을 제거하고 울체된 것을 풀어준다. 습이 성해서 비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효과가 있다. 이질, 담음, 수종, 유행성감기, 풍한습비, 야맹증에 효과가 있다. 복부나 가슴이 답답하고 당길 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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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주 공 백 세 술 ( 周 公 百 歲 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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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 강장, 식욕 부진, 피로 권태, 노화 예방, 허약 체질, 위장 쇠약증에 유효하며 밥맛을 잃어 식욕이 없을 때 입맛을 살려준다. | |
▣ 재료의 약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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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약술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동주(東周) 시대의 명군(名君) 이었던
주공단(周公旦)이 스스로 만들어 애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연년 장수(延年長壽), 신선 강장(神仙强壯) 의 명주이다. 주공은 이 약술을 마시고 장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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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補氣), 보혈(補血), 보신(補腎) 의 요소가 효과적으로 배합된 최고의 보양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역대 왕후, 귀족들 대부분이 이 약술을 애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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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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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인삼 5g / 황기 10g / 백출 8g / 복령 8g / 산약 8g / 구기자 8g / 오미자 8g /
육계(계피) 5g / 진피 5g / 당귀 8g / 천궁 8g / 작약 8g / 지황 10g / 숙지황 10g /
맥문동 8g / 귀판(龜板) 10g / 방풍 8g / 강활 8g / 소주 1500㎖ / 설탕 100g /
과당 100g / 벌꿀 50g
⊙ 담그는 법
- 구기자와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약재는 모두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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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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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 벌꿀을 넣은 다음 잘 저어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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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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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다음 앞의 술과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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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한약 냄새와 맛이 어우러진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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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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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 공복에 마신다. | |